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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찰 일기 - 부정된 감정 습관 끊어내기 / 마음담론 4기를 마치며.... 를 읽고 나서 생긴 가장 큰 변화.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날 때, 그것이 지금의 상황만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그동안 반복된 상황 때문에 쉽게 느껴지는 것인지 곱씹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중 알아차리게 되었던 부정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중 한 가지는 신랑의 운전하는 차를 함께 탔을 때. 신랑의 운전 중 맘에 들지 않는 부분, 신경쓰이는 부분을 언급하면 자연스레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된다. 운전할 때 서로 참견해서는 안된다고는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 달린 문제이기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가급적 신랑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그냥 넘기려고 하는 편이지만, 스스로가 짜증 난 상태가 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그 동안의 패턴을 생각해 보아도 신랑이 운전할 때는 항상 혼자 짜증이 나 있었다. 그래서 책에서 권한.. 2020. 5. 3.
행복? 어렵지 않아요! -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2월 즈음에 문득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콕 박혔다. 심리학 분야를 좀 더 알고 싶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심리학 분야의 모임에 참여를 함과 동시에 성장판 4월 모임 지정도서가 심리학 책임을 알았다. 신청과 동시에 책을 주문해서 받았다. 표지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초록색을 써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표지에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처럼 내용도 제발 어렵지 않기를 바라며 책장을 열었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인류의 오랜 물음에 대해 아들러 심리학으로부터 들은 대답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의 한 줄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을 아래의 목차들로 정리했다. 2부보다는 1부의 내용들을 좀 .. 2020. 4. 27.
잊고 있던 웃는 모습의 중요함 - 웃어서 행복하다. 긍정적인 성향의 사람이라고 해서 상처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니고, 그것들을 잘 풀어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그냥 속 안에 쌓아두고 자기도 모르게 상처가 곪아가는 데도 나는 괜찮다고,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지만, 내 안에도 수많은 상처와 스트레스가 있다. 다만 나는 그것들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는 내 안의 감정들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필자는 감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상담 사례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과 내가 가지고 있는 나를 피폐하게 만드는 감정습관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의 감정들을 들여다보는 일이 매우.. 2020. 4. 26.
나는 어떤 감정이 습관화 되어 있는가? '감정은 습관이다'를 배송받고 이번 주는 챕터 3까지 읽고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목표한 곳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으며 유난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교감신경계의 흥분도와 감정습관에 대한 부분이었다. 평소에는 교감신경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다가 스트레스가 오면 흥분하게 된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자주 반복되게 되면, 아래의 그래프처럼 스트레스가 지나가도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흥분도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특정한 상황이나 특정 상대에 따라 적용이 될 수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 전화량이 폭발적으로 많은 환경에서 일을 했다. 각자 다이렉트 번호가 없었고, 회사 전화번호는 4~5개 정도 되.. 2020. 4. 19.
고민 끝에 탑승한 마음담론 4기 열차 마음담론 3기 때 가이드 북이었던 이라는 책은 심리학보다는 자기 계발 도서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그만큼 쉽고, 내 상황에 대입해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온라인 모임으로 발제를 듣고 난 뒤에는 너무 어려울 것만 같았던 참고도서 도 구입해서 천천히 읽어보기로 했다. 발제를 너무 잘해주신 덕분에 그 내용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면 소화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기 신청을 망설였던 이유는 글쓰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드는 나의 글쓰기에 대한 자괴감 등이 항상 글쓰기를 어렵게 만든다. 사실 내 글을 눈여겨보는 사람도 없는데 늘 글을 쓰고 그걸 공개하는 것이 두렵고 어렵다. 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 2020. 4. 12.
가계부를 자주 정리해야 하는 이유! 몸소 체험하기 (feat.뱅크샐러드) 나는 큰 손이다. 요리도 한번 할 때 4인분 이상을 하고, 물건 살 때도 한 번에 꽤 많은 양을 산다. 이런 내가 씀씀이를 관리하려면 가계부를 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맞벌이를 하다 보니 수입과 지출 흐름을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도 사회생활 시작하고 나서 가계부를 써와서 가계부 쓰는 일이 많이 어렵지 않다. 처음 가계부를 쓸 때는 노트 형식으로 된 것으로 샀다. 계산기 두들기는 재미가 있었다. 첫 사회생활의 설렘을 가계부에 녹여냈다. 영수증도 붙이고, 공연 티켓도 붙였다. 1원 단위까지 맞춰가며 가계부를 참 꼼꼼히도 썼다. (그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는고?) 세월이 흘러 흘러 가계부를 엑셀로 쓰고 있다. 수식을 걸어두면 알아서 계산도 되고, 통계 내기도 좋고, 그래프도 만들어볼 수 있고, 많은 장..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