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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삶41

조금 늦은 정리 20일차 인증! 어제는 15분 정리하고 10시쯤에 기절하듯이 잠들어버렸다. 짧게 어제의 정리전 / 후 사진을 정리해보았다. 하부 수납장은 렌지 선반이 일부를 가리고 있어서 거의 잡동사니를 수납해놓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써야 하는 것들을 넣어두어서 막상 필요할 때 꺼내 쓰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식료품을 꺼내기 쉬운 곳으로 옮기고, 소모품들도 상부 수납장으로 옮겨두었다. 재고파악도 더 쉽고, 자주 열어두는 곳에 두니, 눈에 잘 띄어서 앞으로 자주 꺼내쓸 수 있을 듯하다. 상부 수납장이 조금 복작복작해진 느낌이지만 자주 쓰는 것들을 두어서 활용도는 훨씬 높을 것 같다. 서랍장 하단은 지퍼백과 호일, 랩 등을 겹겹이 쌓아두었는데 1단으로 쓸 것만 수납하고 나머지는 상부 수납장의 가장 윗부분으로 올렸.. 2019. 7. 9.
제 2차 주방 대전 - 정리 프로젝트 19일차! 정리를 시작하고 좋은 점이 있다면 그동안의 게으름을 조금은 내려놓았다는 점이다. 평일에는 주로 저녁먹고 정리를 하고 있어서, 주말에도 자연스럽게 저녁에 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저녁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침에 시간이 있을 때 하게 되는 나를 발견했다. 오늘 할 정리를 내일로 미루다가 집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 이렇게 변화하는 나를 발견하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일어나서 양치하고 바로 한 일은 어제 못다한 주방 정리. 처음에는 15분만 정리하고 중간에 중단하니 뭔가 일을 하다만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어제는 상단 1번과 2번 수납장을 정리하다가 2번이 좀 덜 정리된 상태에서 끝났다. 오늘은 뒤를 이어 상단 2번과 3번 수납장, 그리고 1,2번 서랍을 정리했다. (물론 2번 정리하.. 2019. 7. 7.
자존심을 되찾자! 정리 프로젝트 18일차 - 주방 편 주방은 주부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면 내 주방은... 자존심이 없는 주부의 공간이다.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은 공간 중의 하나다. 어떤 물건이든 수명이 있지만 왠지 플라스틱 용기는 환경 호르몬 이야기도 있고 해서 최대한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비슷한 용기들끼리 비슷한 구역에 모아두기로 했다. 그리고 활용 빈도가 낮은 물건을 위에 올리고 자주 쓰는 물건은 선반 아래로 내렸다. 물건은 가급적 자리를 덜 차지하도록 세워서 보관해보았다. 두번째 수납함에 있는 것들을 첫 번째 수납함으로 옮기면서 정리하는 사이에 15분 알람이 올렸다. 정리하면서 앞에 했던 부분들도 조금씩 더 손보게 될 것 같다. 가급적 곡물, 양념류, 면류 등의 실온 재료들을 한 곳에 종류별로 모아서 보관하고자 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 2019. 7. 7.
정리된 곳이 늘어갑니다 - 정리 문외한의 정리 17일차! 어느새 정리 17일 차. 뭔가 결심하면 게으름과 귀차니즘으로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나. 그래서 블로그에 굳이 티를 내가면서 정리를 시작했고, 어느새 보름을 넘겼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참으로 큰 변화이다. 신랑이 집안일을 많이 분담해줘서 가능했던 부분도 있다. 어제는 TV 선반을 정리했고 오늘도 그 남은 마무리 정리를 했다. 서랍 자체는 크지 않은데 자질구레한 물건을 이리저리 넣어둔 상황이어서, 비슷한 성질의 물건들끼리 모아주었다. 기존에 창고에 정리된 비슷한 종류의 물건이 있어서 서랍에 꽤 여유로워졌다. 서랍은 물론 서랍 주변도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핸드폰 사전 예약으로 받은 사은품은 채 써보지도 못하고 저렇게 방치된 채 시간이 흘렀다. 저 중에 건전지, .. 2019. 7. 5.
산 물건을 또 사고 또 사고 - 정리문외한의 정리 16일차! 수납은 그냥 물건을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잘 꺼내쓸 수 있도록 넣어두는 것이다! 정리할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티비 서랍장을 정리했습니다. 여기도 참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있습니다. 일단 CD 류는 확인해서 보관할 건 창고에 있는 정리박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여권도 제 것은 왼쪽 서랍 신랑 꺼는 오른쪽 서랍. 카메라 따로 충전기 따로. 모을 수 있는 아이들은 모으고 필요 없는 것들은 역시 버리거나 기부합니다. 정리하는데 휴대폰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3개나 나왔습니다. 심지어 스마트 폰이 아닌 것도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것들은 휴대폰 기부를 받는 단체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서랍은 주제가 없이 그냥 신랑칸입니다. 제가 버리라고 했거나 신랑이 봐도 잡.. 2019. 7. 4.
정리하다 추억에 파묻히기! - 정리 문외한의 정리 15일차! 오늘의 정리 구역은 창고 안에 있는 잡동사니 함입니다. 거기에는 온갖 CD 와 메모지, 자료 등등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타 등등. 요즘 시대에 CD 라니.. 단어만 들어도 이 상자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얼마나 정리되지 않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료는 버리고 CD 는 컴퓨터로 내용 확인하여 파기할 것과 분리수거할 것을 분리하였습니다. 사진이 들어있는 CD들이 많다 보니 추억에 취해 정리에 2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진 보다가 사람들에게 사진 보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전직할 때의 자료도 어찌나 많은지, 정리를 시작한 후로 꽤 많이 버리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많은 양의 분리수거물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버렸는데 아직도 버려야 하다니. 맥시멀리스트가 맞긴 했나 봅니다. 자료를 꽤 많이 버.. 201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