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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삶41

정리 문외한의 정리 4일차! 주말에도 정리는 계속되어야 한다! 오늘은 책장과 방안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책장에서 책을 막고 있는 물건들을 간단히 정리하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침대 협탁에 가습기에 책에 조명이 어지러이 널려 있고, 화장대도 선물 받은 화장품, 새로 산 화장품이 뒤섞여 제대로 정리되질 않았다. 너무 책장 정리만 하면 당분간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실망하지 않도록, 오늘은 보람을 느낄만한 것을 찾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자리가 편안해야 하는데, 저런 방 컨디션이라니. 나에게도 미안하고 신랑하게도 참으로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타이머를 맞춰서 정리를 시작했다. 일단 철지난 가습기와 협탁에 내 취향이 아니라도 버려둔 책들을 정리했다. 화장품도 일회용 팩들과 새 화장품을 .. 2019. 6. 23.
정리 문외한의 정리 3일차! 금요일에는 성장판 2주년 행사에 참여하고 집에 늦게 도착했다. 작심삼일을 만들 수 없어 15분 정리를 하고 글은 미처 올리지 못했다. 어제의 정리대상은 책장이었다. 책장에는 둘 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서류와 자료, 너무 오래되어 지금은 의미 없는 책들이 가득했다. 책들은 물론, 신랑이 올려두는 잡동사니로 정신이 사나운 모습. 책장 정리는 식탁 정리할 때 투자한 15분보다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1차적으로 책장 상단에 있는 것 중에서 일부를 정리하고 먼지를 쓸어냈다. 미련이 남는 것들이 있었지만 과감해져야 했다. 책장에 책과 무관한 것들을 먼저 정리하고 하단에 종이로 된 서류 들을 정리했다. 15분이 부족했지만 추가로 정리를 하지는 않았다. 15분 알람이 울리던 순간 하던 늘어놓은 것을 정리하고 나머지.. 2019. 6. 23.
정리 문외한의 정리 2일차! - 책상이 달라졌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면서 거실을 북카페처럼 꾸미고 싶었다. 그래서 TV를 안방으로 들여놓고 책장과 식탁을 거실에 두었다. 방이 2개인데 작은방은 냉장고 2대가 차지하고 있다. 따로 책상을 두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거실에 있는 식탁은 책상인지 식탁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런 혼돈 속에 있던 식탁이 오늘의 정리 대상이 되었다. https://lucretia83.tistory.com/55 정리 문외한의 정리 1일차 정리를 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해서 정리 전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런.... 당황스러울 모습을 공개적인 곳에 올리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놀림을 받을지, 내 이미지.. lucretia83.tistory.com 어제까지 정리된 식탁.. 2019. 6. 20.
정리 문외한의 정리 1일차 정리를 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해서 정리 전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런.... 당황스러울 모습을 공개적인 곳에 올리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놀림을 받을지, 내 이미지가 얼마나 망가질지....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이왕 칼을 뽑은 김에 고기까지 썰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신랑에게 동의를 구하고 정리 전 집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분명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북카페 같은 분위기로 열심히 책 읽으며 살 줄 알았는데.. 나의 계획과 너무 멀어진 집이었다. 사실 이 당황스러운 집을 정리하려면 몇 날 며칠을 해도 모자라겠지만, 직장도 다니고 다른 할 일도 많은데 정리에만 시간을 쏟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윤선현 컨설턴트가 권한대로 하루 15분만.. 2019. 6. 19.
정리 문외한의 집을 집답게 100일 프로젝트!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장력도 필요하지만 컨텐츠도 있어야 한다. 독서모임을 하고 스몰스텝을 참여하면서 글을 쓰시는 분들을 참으로 많이 만나고 있다. 다들 문장과 글의 내용이 좋기도 하지만,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분야를 접목해서 자신만의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충실한 내용의 글을 쓰기도 한다. 나도 글을 쓰고 싶었고 지금도 쓰고 싶다. 뭔가 엄청난 글을 쓰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쓰고 싶었다. 그런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특별히 잘하거나 평생 꾸준히 해온 것이 없다. 나만의 것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글을 쓰는 일이 어려웠다. 오늘은 글감옥 마지막 날인데, 그동안 꾸준히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날만큼은 함께 하고 싶었다.. 2019.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