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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16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 - 마음을 돌아봐 주세요. 2020년. 세상은 돌아간다. 빠르게, 바쁘게, 쉴 틈 없이. 세상이 빠르게 돌아갈수록 대다수 사람들의 삶은 치열해진다. 지금 열심히 살아내면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릴 것이라는 믿음으로. 손미나도 참 열심히 살았다. 아나운서로 시작해 작가로, 사업가로, 편집인으로 살아왔다. 눈코 뜰 새 없이 N 잡러로 거듭났다. 그 사이 인간 손미나를 돌보아줄 겨를이 없었다. 결국 탈이 났다. 행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그녀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무기력감과 혼란스러움에 휩싸인 그녀는 구루를 만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살필 기회를 갖게 된다. 그 구루는 인간을 정신(mind), 마음(heart), 몸(body)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존재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각 요소는 성향과 맡은 일은.. 2020. 11. 15.
우아하게 저항하라 - 무엇에 저항하시겠습니까? 신청한다고 되기도 어려운 서평단이지만, 당분간은 아예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이미 하고 있는 일들을 해내기도 버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던 까닭이었다. 단톡도 내용은 확인도 하지 못하고 숫자 없애기만 하던 중에, '우아하게 저항하라'라는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보였다. 제목도, 표지도 강렬하게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렇게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했다. 그리고 선정이 되었는지 궁금할 무렵 책이 배송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 책이 참 기대가 되었다. 나는 세상의 많은 불합리한 것에 불만을 가졌다. 하지만 불만과 불평을 쏟아내도 저항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 책은 저항하라고 이야기한다. 그것도 우아하게. 꼭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였다. 이처럼 여.. 2020. 6. 21.
고전 뽀개기 전 <애피타이저>! -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 나에게는 영원한 숙제 2개가 있다. 영어와 고전이 바로 그들이다. 마음속에 항상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하루 또 하루 미뤄두곤 했다. 특히 고전은 영어에 비해 검증되었다고 할만한 정보를 접할 루트가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이제 대학생이니 고전 문학쯤은 읽어줘야 하지 않겠어?' 라며 의기양양하게 를 구입해서 읽었던 적이 있다. 분명 한글이었는데, 진도는 안 나가고 글을 읽으면서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 뒤로 고전은 내게 계속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나는 고전을 이토록 어려워하면서도 왜 계속 알고 싶어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막연한 생각으로 고전을 읽으면 세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2019. 12. 15.
삶을 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는 문장이 있는 책 - 교황님의 트위터 이 책으로 서평단에 기고를 해도 될까 잠시 망설였다. 교황님이라는 이름에서 종교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가톨릭에서 나온 책이라고는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교황님의 트위터'라고 하지만 결국 우리의 삶의 이야기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도 가볍게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1. 기본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트위터에 남긴 짤막한 글에 우리에게 너무도 유명한 이해인 수녀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이는 형태로 되어있다.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이다. 2. 교황님이 트위터에 남긴 내용은 때로는 종교적이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교황님이 트위터에 남긴 이야기를 자신의 에 .. 2019. 11. 25.
지식의 틈을 촘촘히 메워주는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여러 권의 책 중 한 권의 책을 고르게 되었을 때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내가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매일매일 짧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내게 부족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이 두 가지 때문이었다. 첫 번째 기대는 서평을 써야 하는 기간 때문에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우리가 1가지 습관을 형성하는데 약 66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책을 착실히 읽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10,000% 충족되었다. 일단,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고 있었다. 특히 나는 철학과 미술 분야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 2019. 11. 18.
이야기를 듣는 듯 브랜드를 읽는 책 -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얼마 전 박요철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브랜드가 무엇인지와 나 자신을 어떻게 브랜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강연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에 대해 감을 잡고,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https://lucretia83.tistory.com/98 당신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 - 스몰 스텝 강연 후기 with 박요철 작가 요즘 '브랜드'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던 중 박요철 작가님과 함께 하고 있는 스몰 스텝 모임에서 작가님의 강연을 마련했다. 주제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lucretia83.tistory.com 그리고 이라는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가치관과 또 어떻게 개인의, 기업의 브..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