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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다

지식의 틈을 촘촘히 메워주는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by 오뚝이 루크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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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여러 권의 책 중 한 권의 책을 고르게 되었을 때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내가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 매일매일 짧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 내게 부족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이 두 가지 때문이었다.

  첫 번째 기대는 서평을 써야 하는 기간 때문에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우리가 1가지 습관을 형성하는데 약 66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책을 착실히 읽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10,000% 충족되었다. 

  일단,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고 있었다. 특히 나는 철학과 미술 분야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들에 대해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그런 나에게 1페이지는 부담 없이 이들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었다.  짧은 분량이라 나를 이해시킬 만큼 충분한 내용이 담겨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우려에 그쳤다. 

  내가 어려워했던 주제들이 술술 넘어가게 되니 책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해서 구성했다는 점
  • READ 표시로 읽은 부분을 체크할 수 있어서 랜덤으로 읽기에도 적합하다는 점이다.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해서 목차를 구성했지만, 랜덤하게 읽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차례대로 읽는 걸 좋아하기에 READ 기능은 나중에 내가 책을 다시 펼쳐볼 때 완전히 내 것이 된 지식을 표시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해가 잘된 부분은 체크해두고, 체크가 되지 않은 부분 위주로 복습하듯이 읽으면 이 책의 지식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중고등학교 학생인 자녀가 있는 집에서 가족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 교육 체계에서는 인문학적인 소양이나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개개인이 책으로 보충해야만 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배경지식을 모아둔 서적을 접하면 효율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에서 개인차에 따라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더러는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다고 느끼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된 다른 책을 찾아보거나 하는 방법으로 지식의 확장해갈 수 있다. 책이 의미가 있는 건 그 안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공부해야 할 것, 읽어야 할 책을 알려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루 1페이지로 지식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성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많이 읽어보면 좋겠다.

 

*이 책은 성장판 서평단 2기 활동으로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위의 서평은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감상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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