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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개 물건 버리기. 물건이 너무 많은 관계로 티가 많이 나지 않는다. ^^;;
일단 지난번의 2014년도 팩이 발견된 일이 충격이 되어, 화장품들의 유효기간을 체크해서 그것들을 먼저 폐기하기로 했다.
세상에.. 2018년도 것은 양호했나 보다.
2014년도의 것이 아직도 나온다. 이상하다. 작년에도 한번 화장대 정리했는데 왜지? 뜯지 않은 물건이라서 유효기간을 체크하지 않았나 보다.
다 썼는데도 짜내고 짜낸다고 두었던 크림들과 아까워서 못 버리고 있던 만년필 케이스, 고장 나고 헤졌는데도, 수납할 곳이 없다는 핑계로 버리지 않았던 케이스들도 이참에 다 정리하기로 했다.
조금씩이지만 자세히 보면 제일 처음 사진보다는 여백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이지만 조금씩 여백이 보이기 시작하는 듯하다. 좀 더 많은 여백을 보이려면 5개의 정리로는 부족할 듯 하지만 매일, 꾸준히 정리하는 습관을 유지하는게 목표니까 더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다.
내가 정리를 하는 건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 위한 건 아니다. 다만, 물건이 아닌 내가 주인인 공간을 만나고 싶을 뿐. 그리고 물건의 수가 적어지다 보면, 청소도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생각도 문득 든다.
내일은 또 무엇을 정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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