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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소리

조금 이르지만 내년을 기대하기!

by 오뚝이 루크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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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1월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내년에 어떤 다이어리를 쓰면 좋을까 찾아보는데 마땅한 걸 찾기가 어려웠다. 지금 쓰는 다이어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이 비슷한 걸 쓰고 싶은데 좀처럼 찾을 수 없는 현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다이어리는 작년도 스타벅스 다이어리다. 예쁘기도 하고 weekly  앞에 한 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만든 점이 참 좋았다. 그곳에 한 달 시작 전에 계획을 세우고, 한 달을 마무리하며 결산을 하기도 했다.

그런 간지가 있는 다이어리를 사고 싶었지만 찾을 수 없는 관계로 차선의 다이어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다리어리들은 구성의 거의 비슷했다. 모두가 비슷할 거라면 저렴한 걸 샀어야 했는데, 라이언 다이어리를 주문해버렸다. 펜도 주고, 달력도 주고. 어떻게 안 살 수가 있냐고!

카카오 프렌즈샵에 갈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

구성은 여타의 다이어리와 다를 것이 없고 표지가 뭔가 고무고무한 느낌이라서 조금 독특했다. 젤펜도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필기감이 괜찮았다. 나중에 심만 사서 끼울 수 있으면 계속 써도 좋을 듯. 

 

아쉬운 점은 종이!

왼쪽이 만년필 쓰고난 뒷면, 오른쪽에 동봉된 겔펜 쓴 뒷면.

요즘 한창 만년필 쓰는 재미에 빠져 있어서 다이어리도 만년필로 쓰고 싶었는데, 만년필로 쓰고 나니 뒷면이 비친다. 겔펜을 쓰니 거의 비치지 않는 관계로 동봉된 펜을 써야 하는 상황.

 

혹시 카카오 문구 기획자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바라건대,

 

만년필로 써도 뒤에 베기지 않고,

한 달에 대한 계획과 결산을 할 수 있는 간지를 끼워 넣어 주었으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카카오 친구들 그림이 곳곳에 있는 점과 뒤쪽 커버에 동봉된 스티커를 넣어 다닐 수 있는 점은 good!

12월부터는 요 다이어리 들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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