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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이 메마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슬픈 일이 있어도 전보다 표현을 덜하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참는 것에 익숙해진 것이지 감정이 둔해진 것은 아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고 드라마를 보고 아직 울 수 있고, 화낼 수 있음에
나의 감정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한 오늘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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