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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습관25

정리는 비워냄이다. 내가 정리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비워낸 것은 책이다. 그리고 이번에 화장대를 정리하면서 또 한 번 많이 비워냈다. 그중 화장대 위에 올려둔 수납장을 비워냈다. 화장품을 많이 보관할 수 있어서 다이소에서 사들인 물건이었지만, 생각해보면 난 화장품을 많이 바르지 않는다. 그래서 2단으로 수납할 필요가 없다. 밑의 하얀 수납장을 산 뒤 위에 액세서리를 올려두면서 화장대가 더욱 정신이 산만해졌다. 저 수납장을 치워야 눈에 띄게 정리가 될 거 같아서 위쪽에 있던 귀걸이를 먼저 정리했다. 귀걸이를 아래처럼 각 쌍별로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고 짧은 것들은 상자를 활용해서 보관했다. 뚜껑을 덮지 않으니 아침에 귀걸이를 쉽게 골라서 착용할 수 있었고, 서랍에 넣어두니 지금까지도 먼지가 쌓이지 않는다. 일단 물건은 보이.. 2020. 3. 31.
주방을 정리할 때 필요한 것 정리 수납을 배우면서 선생님이 가장 첫 번째로 요구한 것은 처분할 물건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었다. 최대 3년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을 넘기도록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집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나는 그 기간을 2년으로 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 집에서 2년이 넘도록 사용되지 않는 물건은 폐기, 중고매매, 나눔으로 정리할 것이다.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신랑이 중고매매에 꽤나 재미를 들여서 정리하는 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꽤 힘이 되고 있다. 정리를 시작하고 꽤 많은 물건들을 처분했다. 특히 주방에서는 어마어마 한 양의 그릇들과 식료품들이 우리 집에 안녕을 고했다. 많이 보냈기에 이사하는 집의 주방에 물건들을 겨우겨우 수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주방은 어.. 2019. 11. 29.
정리수납 마스터가 되어보자! - 정리 수납 전문가 2급 시작! 아무래도 정리수납 전문가가 아닌데 스몰스텝에서 정리방을 운영하다 보니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 방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더 많은 걸 나눠드리고 싶은데,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는 것 말고는 나눌 수 있는 게 없는 현실. 더군다나 나의 집 정리도 약간 슬럼프에 빠진 상태였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긴 했지만, 아직 뭔가 너저분해 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때마침 '내일 배움 카드' 한도 소진을 위하여 HRD-NET에서 들을만한 강좌가 무엇이 있나 찾아보던 중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강좌를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 회사에서 40분 걸리는 관악 여성인력개발센터까지 가야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것은 오전 시간이거나 주말 강의이거나 개강이 늦었다. 최대한 빨리 듣고.. 2019. 11. 21.
글은 뜸했지만 정리는 매일매일 - 정리 35일차 본격적인 이사 준비를 시작하면서 정리는 매일 했지만, 블로그에 인증할 시간을 내는 것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이사 업체와 견적도 알아봐야 하고, 청소 업체도 알아봐야 하고, 인테리어 업체도 알아봐야 하고, 이래 저래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고 할 것도 많다. 하지만 정리는 매일 매일 했다. 그 사이 주방 수납장 정리를 마무리했고, 욕실 정리도 뚝딱 끝났다. 다른 곳을 정리하는 동안 안방을 다시 어지르게 되어 화장대 지저분해 곳도 다시 정리를 했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내 자리와 자료도 정리를 시작했다. 어느 정도 집안 정리를 할 것이 없어지면, 노트북과 핸드폰의 자료들도 정리를 하고자 한다. 아래 사진들은 그 동안 정리하면서 짬짬이 찍어둔 사진들이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거나 지워버린 것들도 있는 .. 2019. 7. 24.
어느 새 주방정리도 막바지! 정리 21일차 오늘은 회사일 때문에 조금 집에 늦게 귀가해서 정리도 조금 늦어졌다. 15분 타이머를 맞추고 어제에 이어 하부 수납장 정리를 부지런히 해본다. 가급적 안쪽에 있는 물건을 가리지 않고 수납하고자 요리조리 물건 위치를 조정해보았다. 통은 큰데 내용물이 조금 남은 것들은 내용물을 작은 통으로 옮기고 통은 분리수거를 했더니 공간이 한결 넓어졌다. 주방 바로 하단에 양념통들을 수납해두었는데 아래에 두니 잘 꺼내 쓰지 않는다. 이사 가면 저걸 꺼내 써볼까 싶은데 꺼내 두면 지저분해 보일 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 된다. 일단 유통기한이 경과한 양념통들을 정리해보았다. 내용물을 비우고 용기를 세척하니 15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이제 어느 정도 주방 정리도 끝났다. 나머지는 1일 1폐 등으로 정리하면 될 것 .. 2019. 7. 9.
조금 늦은 정리 20일차 인증! 어제는 15분 정리하고 10시쯤에 기절하듯이 잠들어버렸다. 짧게 어제의 정리전 / 후 사진을 정리해보았다. 하부 수납장은 렌지 선반이 일부를 가리고 있어서 거의 잡동사니를 수납해놓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써야 하는 것들을 넣어두어서 막상 필요할 때 꺼내 쓰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식료품을 꺼내기 쉬운 곳으로 옮기고, 소모품들도 상부 수납장으로 옮겨두었다. 재고파악도 더 쉽고, 자주 열어두는 곳에 두니, 눈에 잘 띄어서 앞으로 자주 꺼내쓸 수 있을 듯하다. 상부 수납장이 조금 복작복작해진 느낌이지만 자주 쓰는 것들을 두어서 활용도는 훨씬 높을 것 같다. 서랍장 하단은 지퍼백과 호일, 랩 등을 겹겹이 쌓아두었는데 1단으로 쓸 것만 수납하고 나머지는 상부 수납장의 가장 윗부분으로 올렸.. 201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