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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형성7

산 물건을 또 사고 또 사고 - 정리문외한의 정리 16일차! 수납은 그냥 물건을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잘 꺼내쓸 수 있도록 넣어두는 것이다! 정리할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티비 서랍장을 정리했습니다. 여기도 참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있습니다. 일단 CD 류는 확인해서 보관할 건 창고에 있는 정리박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여권도 제 것은 왼쪽 서랍 신랑 꺼는 오른쪽 서랍. 카메라 따로 충전기 따로. 모을 수 있는 아이들은 모으고 필요 없는 것들은 역시 버리거나 기부합니다. 정리하는데 휴대폰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3개나 나왔습니다. 심지어 스마트 폰이 아닌 것도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것들은 휴대폰 기부를 받는 단체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서랍은 주제가 없이 그냥 신랑칸입니다. 제가 버리라고 했거나 신랑이 봐도 잡.. 2019. 7. 4.
정리 문외한의 정리 14일차! - 문구류 정리 오늘은 세바시 강연을 다녀와 조금 늦은 정리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모아진 문구를 모아놓는 통이 있었는데 그 안에 있는 물건들과 밖에 널어진 문구류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안 쓰는 것은 나눌 수 있으면 나누고 못쓰는 것은 버리고! 정리의 기본을 실천하고, 나머지 쓸 것들은 최대한 한 곳으로 모으고자 했습니다. 고르고 고르다보니 15분의 시간이 금방 지났습니다. 연두색 함은 겨우겨우 비웠습니다. 나머지 문구류 함에 있는 것들도 고르고 정리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고 넣어두었네요. 정리한 물건의 일부를 정리 방에 있는 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소소하지만 나누고 기부하는 것도 참 재미있고 중독성 일인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가장 놀랐던 일은 신랑이 15분 정리를 한 것입니다. 책장과 식탁을 보고 15분 정.. 2019. 7. 3.
정리 문외한의 정리 11일차! 헬게이트 입성 드디어 지옥의 문을 열었다. 그 이름은 창고. 창고(倉庫) : 물건이나 자재를 보관하는 건물 물건이나 자재를 보관한다고 해서 그곳을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닐 것인데, 참 아무렇게나 쓰고 있다. 저렇게 아무렇게나 쓰니 있는 물건을 또 사는 건 일상다반사이다. 엄마가 이걸 보신다면 등짝에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셨을 텐데, 그전에 정리를 할 생각을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창고 정리는 4통의 보관함과 함께 해야 했다. 보관함이 처음에는 종류별로 썼는데 나중에는 이 물건 저 물건 뒤섞이고, 같은 종류인데 어떤 건 창고, 어떤 건 보관함에 들어 있었다. 그래서 보관함을 두고 물건을 분류하고 그룹화해서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 이럴 수가, 정리한 게 없는데 15분 알람이 울린다. 앞쪽은 거의 손도 대지.. 2019. 6. 29.
정리문외한의 정리 9일차! - 늦더라도 정리! 오늘은 화장대 정리 2일 차입니다. 서랍은 어제 정리하다가 만 사진입니다. 어제는 제일 넓은 서랍을 정리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서랍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서랍장 위에 늘어진 물건들은 미처 정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 화장대에는 오른쪽 구역에 2단 서랍이 있는데 이 곳은 홈쇼핑에서 사면 왕창 오는 물건들을 쟁여두거나 샘플들을 주로 넣어두는 곳이었습니다. 그곳까지 정리하는 게 목표라서 그 상황을 사진을 찍어두었지만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저 두 곳만 정리하게 되었네요. 자 그럼 이제 15분 정리한 모습을 만나보시겠습니다. 서랍에 여백은 없어졌지만 어디 둘지 모르던 안경집과 시계 등이 자리를 찾았습니다. 시계 케이스 안에는 1개가 아니라 3개의 시계를 한 번에 넣어서 수납 효율을 높여보고자 했습니다. 화.. 2019. 6. 28.
정리 문외한의 정리 5일차! - 이번엔 서랍이다! 윤선현 컨설턴트 강의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수납은 쉽게 꺼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내 서랍은 쉽게 꺼내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옷 하나 찾으려면 제일 밑쪽까지 들어 올려서 찾아야만 했다. 오늘은 서랍을 정리하면서 옷을 세로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대략 보더라도 심각한 상태이다. 되는대로 개서 넣은 것도 그렇지만 계절별로 정리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냥 공간이 있는 대로 욱여넣었다. 일단 굉장히 많은 옷들을 버렸다. 버릴 옷을 내놓은 걸 찍는 걸 깜빡해서 안타깝다. 서랍 1개 반 분량의 옷이 버려진 듯하다. 일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3개의 서랍을 정리했다. 제일 위는 양말류와 내의류로 정리했다. 두 번째 칸은 이제 슬슬 여름인지라 꺼내기 편하게 여름옷을 수납했다. 언젠가 입겠다고 놔둔 옷들을.. 2019. 6. 24.
정리 문외한의 정리 3일차! 금요일에는 성장판 2주년 행사에 참여하고 집에 늦게 도착했다. 작심삼일을 만들 수 없어 15분 정리를 하고 글은 미처 올리지 못했다. 어제의 정리대상은 책장이었다. 책장에는 둘 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서류와 자료, 너무 오래되어 지금은 의미 없는 책들이 가득했다. 책들은 물론, 신랑이 올려두는 잡동사니로 정신이 사나운 모습. 책장 정리는 식탁 정리할 때 투자한 15분보다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1차적으로 책장 상단에 있는 것 중에서 일부를 정리하고 먼지를 쓸어냈다. 미련이 남는 것들이 있었지만 과감해져야 했다. 책장에 책과 무관한 것들을 먼저 정리하고 하단에 종이로 된 서류 들을 정리했다. 15분이 부족했지만 추가로 정리를 하지는 않았다. 15분 알람이 울리던 순간 하던 늘어놓은 것을 정리하고 나머지.. 201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