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상 도서를 소개합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기보다는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독서광이 아니고 책수집 애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수집'광'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분들처럼 도서 구입의 지출규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주로 독서모임 참여를 위해 필요한 책을 구매하거나, 나중에라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도서들을 고르고 골라서 구매를 합니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책을 구입하는데도, 신랑은 택배로 책이 도착하면 또 샀냐고, 이전에 산 책은 다 읽었냐고 핀잔을 주곤 합니다. 이런 신랑의 자극과 독서모임 덕분에 책을 한장이라도 더 읽고 있기는 합니다.

 

  이번 주에는 평소보다 적게 2권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그 중 1권은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책이라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신상도서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1.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 신정철

 

  제가 다시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신정철 작가님의 '메모독서 실천반'에 참여하면서부터였습니다. 같이 책을 읽고 나눔을 하는 것이 좋아서 독서모임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실천반에 참여하게 되면서 작가님의 '메모 습관의 힘'을 읽었는데, 메모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TOOL 에 대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메모 독서를 하면서 책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았고, 잊어버릴 때 쯤에는 메모 독서한 노트를 보며 기억을 더듬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또한 글을 쓸 때에 관련된 내용을 참고하거나, 글과 글을 엮어서 내용을 풍성히 하는데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작가님의 첫번째 책으로 큰 도움을 받고, 독서를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데, 새로운 책을 출간하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린 끝에 3/9 일에 새 책을 주문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독서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셨다고 합니다. 제가 메모독서를 하게 된 이유가 책을 나와 체화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나름대로 책을 이해해서 지식으로 삼고 싶었습니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 될거나는 믿음이 있어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서 모임하면서 만난 신 작가님은 박식하기도 하시지만,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는 걸 좋아하기도 하시고,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는 분이시기도 했습니다. 책에 그런 작가님의 모습이 녹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 전승환

 

  저는 지인들이 다 아는 라덕(라이언 덕후)입니다. 이 책을 사게 된 건 순전히 라이언 때문이 맞습니다. 북마크도 준다고 하니 덥석 구매를 했습니다. 카카오톡의 시그니쳐인 라이언이 표지라니.. 어떻게 안 살수가 있을까요?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요즘 보노보노나 곰돌이 푸우와 같은 에세이 집이 많이 나오던데, 그 대열에 우리 라이언이 합류했다니 대세는 대세구나 싶었습니다. 전승환 작가는 제가 그 분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인터넷에 그 분이 쓰신 글들을 찾아보니, 따뜻함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글을 많이 쓰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 분의 글과 라이언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와 어떤 행복의 말을 전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