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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2

나는 왜 후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삶은 후회의 연속이다. 관계 속에서, 일의 과정에서, 선택의 길 위에서. 이 모든 장소에 나는 항상 후회와 나란히 서 있다. 일을 잘한 순간에는 '다른 방법으로 했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아쉬워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를 후회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마음에 강한 데미지가 남는다. 머릿 속에서 후회스러운 장면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장면들이 떠오를 때마다 후회를 반복하고 또 괴로워한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지?', '정말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수백 번 반복되어 떠오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괴로워하고는 같은 실수, 행동을 반복하고 또 후회한다. 악마의 쳇바퀴가 돈다. 며칠전에도 땅을 치고, 가슴을 치며 후회할 일이 생겼다. 처음.. 2019. 7. 1.
쉼표가 있어 행복했던 한주 이번주는 '벌써' 한 주가 지나갔다. 수요일에 하루를 쉰 것 뿐인데, 참으로 빠르게 한 주가 지나갔다. 아마도 근로자의 날이었던 수요일에 하루를 쉬어서 그런 것 같다. 그 하루의 쉼으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진 기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나보다. 인생에 '쉼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번주의 나의 키워드는 쉼과 여유다. 항상 에너지를 발산하는 삶을 산다면 쉽게 지친다. 어릴 때의 내가 그랬다. 너무 열심히 달리다가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멈추는 일이 많았다. 조금 시간이 쌓인 나는 이제 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고갈되기 전에 쉬어야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 있고, 더 짧은 시간에 채울 수 있다. 마침표보다는 쉼표가 있는 삶. 그런 삶이 내가 더 많은 것을 해나갈 수 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19.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