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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2

쉼표가 있어 행복했던 한주 이번주는 '벌써' 한 주가 지나갔다. 수요일에 하루를 쉰 것 뿐인데, 참으로 빠르게 한 주가 지나갔다. 아마도 근로자의 날이었던 수요일에 하루를 쉬어서 그런 것 같다. 그 하루의 쉼으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진 기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나보다. 인생에 '쉼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번주의 나의 키워드는 쉼과 여유다. 항상 에너지를 발산하는 삶을 산다면 쉽게 지친다. 어릴 때의 내가 그랬다. 너무 열심히 달리다가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멈추는 일이 많았다. 조금 시간이 쌓인 나는 이제 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고갈되기 전에 쉬어야 에너지를 다시 채울 수 있고, 더 짧은 시간에 채울 수 있다. 마침표보다는 쉼표가 있는 삶. 그런 삶이 내가 더 많은 것을 해나갈 수 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19. 5. 3.
혼밥의 교훈 - 나를 알아가는 시간 지난 2018년 12월 31일은 회사 휴무일이었지만 저는 출근을 해야했습니다. 일본여행을 가느라 남은 연차가 없기도 했고 새해 준비를 위해서 파일 정리랑 서류 정리를 할 필요에서였습니다. 혼자 일하다 보니 점심시간에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카페 정도는 혼자 곧잘 다니곤 했지만 막상 밥을 혼자 먹으려고 하니, 괜시리 민망하기도 하고 쑥쓰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냥 오늘은 밥을 먹지 말까?', '그냥 빵을 사다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문득 회사 근처에 유명한 초밥집이 떠올랐습니다. 12시에는 이미 긴줄이 늘어서는 곳인데 회사에서 좀 거리가 있기도 하고, 팀원들과 가기에는 인원도 많아서 갈 기회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가보.. 201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