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움직이게 한다.1 정리 문외한의 정리 11일차! 헬게이트 입성 드디어 지옥의 문을 열었다. 그 이름은 창고. 창고(倉庫) : 물건이나 자재를 보관하는 건물 물건이나 자재를 보관한다고 해서 그곳을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닐 것인데, 참 아무렇게나 쓰고 있다. 저렇게 아무렇게나 쓰니 있는 물건을 또 사는 건 일상다반사이다. 엄마가 이걸 보신다면 등짝에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셨을 텐데, 그전에 정리를 할 생각을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창고 정리는 4통의 보관함과 함께 해야 했다. 보관함이 처음에는 종류별로 썼는데 나중에는 이 물건 저 물건 뒤섞이고, 같은 종류인데 어떤 건 창고, 어떤 건 보관함에 들어 있었다. 그래서 보관함을 두고 물건을 분류하고 그룹화해서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 이럴 수가, 정리한 게 없는데 15분 알람이 울린다. 앞쪽은 거의 손도 대지.. 2019.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