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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5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변화하게 하는 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야근을 했다. 단지 위로가 되는 건 집에 도착한 시간이 어제보다 1시간 정도 이른 10시 반이었다는 것뿐. 야근하면서도 눈이 아파서 눈을 뜨고 있지 못할 지경이었다. 눈을 감고 메일을 쓰고, 프린트하는 동안 눈을 감았다. 겨우겨우 퇴근해서 집에 도착한 나는 못 보낸 서류를 켜기 위해 노트북을 켰다. 글쓰기고 뭐고 씻지도 않고 자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제 힘겹게 막차 탄게 아까워서라도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대신 오늘의 정리는 쉬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블로그에 접속하는 동안 오늘 정리 방에 많은 글을 남기지 못했기도 하고, 오늘의 인증을 포기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정리 방 오픈 채팅 방에 접속을 했다. 금요일이라서 그런 걸까, 내가 오늘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지 못해서 그런 걸까. .. 2020. 3. 6.
갇혀 있는 재미?! 탈옥하는 재미?! 감옥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두려움, 답답함, 나가야 할 곳. 대략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일상, 어쩔 수 없이 메어있는 현실들을 감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참 부단히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한 모임이 있다. 그들을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고, 그 안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글을 쓰겠다는 목표를 실천하며, 또 즐긴다. 바로 스몰스텝의 '황홀한 글감옥'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혼자서 글을 쓴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 무엇을 써야 할지 글감을 찾는 것도 막막하고, 글감을 찾더라도 어떻게 써야 할지는 아득하다. 은 이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이다. 이 방의.. 2020. 3. 2.
정리수납 마스터가 되어보자! - 정리 수납 전문가 2급 시작! 아무래도 정리수납 전문가가 아닌데 스몰스텝에서 정리방을 운영하다 보니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 방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더 많은 걸 나눠드리고 싶은데,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는 것 말고는 나눌 수 있는 게 없는 현실. 더군다나 나의 집 정리도 약간 슬럼프에 빠진 상태였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긴 했지만, 아직 뭔가 너저분해 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때마침 '내일 배움 카드' 한도 소진을 위하여 HRD-NET에서 들을만한 강좌가 무엇이 있나 찾아보던 중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강좌를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 회사에서 40분 걸리는 관악 여성인력개발센터까지 가야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것은 오전 시간이거나 주말 강의이거나 개강이 늦었다. 최대한 빨리 듣고.. 2019. 11. 21.
정리된 곳이 늘어갑니다 - 정리 문외한의 정리 17일차! 어느새 정리 17일 차. 뭔가 결심하면 게으름과 귀차니즘으로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나. 그래서 블로그에 굳이 티를 내가면서 정리를 시작했고, 어느새 보름을 넘겼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참으로 큰 변화이다. 신랑이 집안일을 많이 분담해줘서 가능했던 부분도 있다. 어제는 TV 선반을 정리했고 오늘도 그 남은 마무리 정리를 했다. 서랍 자체는 크지 않은데 자질구레한 물건을 이리저리 넣어둔 상황이어서, 비슷한 성질의 물건들끼리 모아주었다. 기존에 창고에 정리된 비슷한 종류의 물건이 있어서 서랍에 꽤 여유로워졌다. 서랍은 물론 서랍 주변도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핸드폰 사전 예약으로 받은 사은품은 채 써보지도 못하고 저렇게 방치된 채 시간이 흘렀다. 저 중에 건전지, .. 2019. 7. 5.
저도 뽑아봤습니다! - 2018년 나의 10대 뉴스! 저는 성장판이라는 독서 모임과 스몰스텝을 실천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곳이든 배울 것이 있다고 하지만, 그 두 모임에서는 함께 활동하시는 분들에게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글을 써서 공유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쓰신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서 때론 부러워 하기도 하고, 나도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곤 합니다. 단톡방에 올라온 글을 보던 중 어떤 분께서 2018년을 돌아보면서 개인적으로 있었던 10대 뉴스를 정리해서 글을 올려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고, 메모가 습관이 잘되어 있지 않아, 나의 기록을 가지고 나를 돌아본다는 것을 생각하지 .. 201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