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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

삐딱한 성장/결혼 바로 세우기 - '어떻게' 라는 물음에 대답해주는 책 어느새 결혼한 지 4년이 넘었다. 4년. 숫자로는 길이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내가 결혼생활을 해나갈 시간에 비하면 길지 않은 시간이다. 아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4년이 조용하지만은 않았다. 남들 다 겪었을지도 모르는 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때론 아프기도 했다. 살면서 상처받거나 싸울 일이 없으면 참 좋겠지만, 사실 마냥 꽁냥꽁냥 하게 살아가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충돌의 횟수를 줄이고, 설령 충돌할 일이 생기더라도, 최대한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그런 지혜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내 결혼 생활이 불행하거나 우울한 것은 결코 아니다. 남편과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고,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이 책을 읽게 했다. 읽으면서 나를 뜨.. 2019. 9. 21.
불꽃이라는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베르트를 만나다 - 루거총을 든 할머니 탕! 탕! 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시작부터 총성이 울렸다. 베르트가 만들어낸 총성은 로이와 기메트라는 연인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곧 경찰들이 도착했고, 그녀는 경찰들에게 저항하지만 그녀가 벤투라 반장과 경찰서에서 마주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사를 받는 입장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그녀는 거침없고 당당했지만 말실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벤투라 반장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집 지하실을 수색할 것을 지시한다. 그곳에서 발견된 것은 7구의 시체와 많은 동물들의 사체. 벤투라는 그녀의 자백을 받기 위해 베르트와 계속 밀당을 하고, 비로소 7구의 사체와 얽힌 그녀의 과거의 문이 열린다. 그 이야기들이 소설의 주된 내용들이다. 베르트의 과거와 경찰서에서 조사를.. 201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