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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3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변화하게 하는 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야근을 했다. 단지 위로가 되는 건 집에 도착한 시간이 어제보다 1시간 정도 이른 10시 반이었다는 것뿐. 야근하면서도 눈이 아파서 눈을 뜨고 있지 못할 지경이었다. 눈을 감고 메일을 쓰고, 프린트하는 동안 눈을 감았다. 겨우겨우 퇴근해서 집에 도착한 나는 못 보낸 서류를 켜기 위해 노트북을 켰다. 글쓰기고 뭐고 씻지도 않고 자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제 힘겹게 막차 탄게 아까워서라도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대신 오늘의 정리는 쉬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블로그에 접속하는 동안 오늘 정리 방에 많은 글을 남기지 못했기도 하고, 오늘의 인증을 포기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정리 방 오픈 채팅 방에 접속을 했다. 금요일이라서 그런 걸까, 내가 오늘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지 못해서 그런 걸까. .. 2020. 3. 6.
성장판 서평단 1기를 마치며... 성장판에서 독서모임을 하면서 느낀 점은 1. 독서 모임은 1권의 책을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새로 읽을 수 있게 해 주고 2. 내가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틀 안에 갇혀 있던 나의 사고를 손가락 한마디만큼일지언정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게 해 준다. 그래서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또한 나도 다른 사람에게 그런 느낌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해지고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재미를 느끼다 보니 성장판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하고 싶다는 의지가 솟구쳤지만, 신청할까 말까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글을 잘 쓰지 못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나의 글이 읽히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웠다. 아무도 내 글을 읽.. 2019. 8. 29.
정리된 곳이 늘어갑니다 - 정리 문외한의 정리 17일차! 어느새 정리 17일 차. 뭔가 결심하면 게으름과 귀차니즘으로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나. 그래서 블로그에 굳이 티를 내가면서 정리를 시작했고, 어느새 보름을 넘겼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참으로 큰 변화이다. 신랑이 집안일을 많이 분담해줘서 가능했던 부분도 있다. 어제는 TV 선반을 정리했고 오늘도 그 남은 마무리 정리를 했다. 서랍 자체는 크지 않은데 자질구레한 물건을 이리저리 넣어둔 상황이어서, 비슷한 성질의 물건들끼리 모아주었다. 기존에 창고에 정리된 비슷한 종류의 물건이 있어서 서랍에 꽤 여유로워졌다. 서랍은 물론 서랍 주변도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핸드폰 사전 예약으로 받은 사은품은 채 써보지도 못하고 저렇게 방치된 채 시간이 흘렀다. 저 중에 건전지, .. 2019.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