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1 변화되는 관계 속에 현기증이 나던 날..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항상 어려운 점은 좋은 상사, 좋은 부하가 되는 일이다. 좋은 언니와 좋은 상사의 경계에서 우리는 포지셔닝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출산 휴가를 가는 직원과 그 일을 받는 직원 사이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우리팀은 잘하고 있고, 우리의 관계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던 믿음이 착각이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이 어제 생겼다. 일을 배우는 대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임산부인 직원의 출산휴가가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빈틈을 자꾸 발견하게 되었다. 잘할 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려봤지만, 우리끼리 고민을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 직원과 함께 회의를 하기로 했다. 그 직원은 들어오기 전에 그 팀의 팀장과 잠깐의 면담을 가진뒤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에 대해 예상을 하고 있었던 듯 했.. 2019.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