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해도 되는 건지 알 수 없다. 주식을 잘 모르고 경제 흐름을 읽을 줄 모르니, 사회, 정치, 경제 이슈가 어떤 주식에 호재이고, 어떤 주식이 악재인지를 알 수가 없다. 자신이 없으니, 소액의 돈을 튼실한 주식에 묻어두거나 투자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을 산다. 다만 언제 팔아야 할지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 믿고보는 나코리님이 개설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많은 정보와 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매매일지!
사실, 이 글도 숙제로 매매일지를 반드시 제출하라고 해서 쓰는.. ^^;;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는 아직 매매를 하지 못했다. 일정비율 현금을 보유하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전에 이미 가진 현금을 주식에 묻었.... 그래서 이미 묻어둔 종목 중 내가 잘 모르면서 샀던 종목을 살펴보려 한다.
내가 산 주식은 아모텍. 뭐하는 회사인지, 재무재표는 어떤지 1도 모르고 친구의 추천으로 매수했다. 주식으로 용돈벌이를 곧 잘하는, 연대 경제학과 나온 내 친구.
일단 뭐하는 기업인지를 보니 BLDC 모터를 만드는 회사이다. 자동차 부품산업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자동차와 관련된 듯하다.
나코리님이 시가총액이 1천억 원 이하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3천억 원이 넘으니 이건 일단 합격.
차트는... 봐도 잘 모르겠다. 현재 금액은 31,450원 인데 내가 산금액은?
31,844원.
-9.77% 의 수익률일 기록중이다. 사실 2만 7천 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아이이다. 나는 거의 최고가에서 산 셈. 차트가 이래서 중요한가 보다. ㅠㅠ
2분기에 실적이 좋지 않았다가 3분기에 실적이 호전되었다.
아직은 좀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고 한다. 한창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회복세인데, 그 사이에 왜 물타기를 하지 않았을까.. ㅠㅠ 물타기만 했어도, 평단이 낮아졌을 텐데..
이래서 분할매수, 현금 보유가 중요!
